‘리니지2’, 프레야 업데이트 이후 재도약하며 7위 - ‘마비노기’, 2NE1 캐릭터 도입과 함께 2계단 상승한 3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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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이 약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게임업계에서는 지난달 내내 대한민국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던 동계올림픽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벌써부터 축구 열기가 슬슬 고조되는 추세다.
온라인게임 순위사이트 게임노트(http://www.gamenote.com/) 주간순위에 따르면 축구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2’가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과 박지성, 이청용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게임에도 영향을 미치며 지난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랭크되었다.
금주 1위에 랭크된 ‘아이온’은 오는 24일 '데바 총집결'이라는 이름의 ‘아이온’ 1.9버전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5버전 업데이트 이후 8개월 만에 진행되는 패치로 게임 UI개선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주요 골자로 진행된다고 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온’ 흥행에 가속도를 내는 한편 신규 킬러타이틀로 주목받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어 최근 프레야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휴먼 유저에게 무료 플레이를 제공하는 등 다시금 재도약의 열의를 보이고 있는 '리니지2'가 2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올해 중 네 번의 큰 업데이트가 있다는 소식도 전해져 게이머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이 최근 신인배우 백진희를 초대 프리스타일걸로 선정하며 관심을 모아 1계단 상승한 12위에 랭크되었다. 백진희는 향후 업데이트, 이벤트 등 새로운 소식을 전달할 뿐 아니라,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고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매니저 역할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2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신규 아이템 하트링을 업데이트한 ‘러브비트’가 2계단 상승한 25위에 올랐으며, 북미 온라인게임 전문 웹진 MMOsite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카발온라인’은 4계단 상승한 28위에 업데이트 되었다.
3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그동안 ‘마비노기영웅전’ 출시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던 MMORPG '마비노기'가 2NE1을 게임 내에 투입하며 2계단 상승한 34위에 올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한편, 초반 흥행 돌풍을 몰고 왔던 ‘와인드업’이 뒷심부족으로 3계단 하락하며 42위로 내려앉았다. 새로운 ‘플레이업’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와인드업’이 다시금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이번 주 게임업계는 지난해 겨울부터 초봄까지 지속됐던 신작 소식이 잠시 소강상태를 맞으며 게임순위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다음 주부터 들려올 다양한 업데이트 및 신작 소식으로 인해 게임노트 순위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