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담양소방서(서장 박상래)는 지난 11일 16시경 곡성군 죽곡면에서 발생한 화재를 마을 주민이 소화기로 초기진화하여 화재가 건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쓰레기더미에서 시작된 작은 불이 건조한 날씨 탓에 순식간에 커졌고 인접건물로 연소확대되기 직전에 인근주민이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진화를  성공했다.

이후 담양소방서 차량이 신속히 현장도착했고 진화에 성공해 재산피해가 일어나는 것을 막았다.

당시 관계인은 “인근을 지나던 중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현장으로 가보니 쓰레기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했었고, 평소 알고 있던대로 소화기를 이용하여 자체 진화하였다.”라고 진술하였다.

박상래 담양소방서장은 “소화기 1대는 화재초기 소방차 1대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평소에 소화기를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