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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최고 “정부 귀농대책 마련” 촉구
  • 기사등록 2010-03-22 17: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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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최고위원은 2010. 3. 22(월) 국회에서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날로 늘어나고 있는 귀농, 귀촌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

<귀농대책 촉구서 전문>

1955~1963년 출생한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가 올해부터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귀농 행렬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최근 농촌으로 떠나는 귀농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농림수산부가 파악학 작년말 현재 귀농, 귀촌 가구는 전국적으로 4,080가구로 전년 2,218가구보다 1,862가구(84%)나 늘었습니다. 귀농자들 가운데는 전원생활을 동경해서 농촌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70~80%는 농사를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올해 만 55세를 맞아 은퇴가 시작되는 1955년생을 필두로 1963년생까지 전국적으로 712만명 가량으로 추산되는 베이비붐 세대 대다수가 10년 안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들 은퇴자 가운데 상당수는 노후에 대한 별다른 준비가 없어 농사를 지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5%만 귀농에 나선다고 해도 35만명 가량이나 되며, 동행하는 일부 자녀나 부모까지 합하면 향후 10년간 40~50만명이 도시에서 농촌으로 대이동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귀농 전쟁’이 벌어진다면 현재 농촌의 인력난과 초고령화 문제를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귀농 실패자들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정부는 물론 지방 자치단체가 각종 귀농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귀농에 성공하기 위해 해당 지역 특성에 잘 맞으면서도 일정한 소득을 보장해줄 수 있는 작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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