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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영진흥원, 대형마트 위협할 新시장 예고 - 시장경영진흥원의 전문 노하우가 투입된 군산공설시장, 22일 기공식 개최
  • 기사등록 2010-03-22 16: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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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장점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 전통시장으로 변모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문기관 시장경영진흥원의 노하우 집결로 공설시장의 성공모델 창출을 위한 첫 삽을 뜬다.’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 www.sijang.or.kr)는 22일 군산시로부터 위탁받은 전북 군산공설시장의 기공식을 갖는다. 군산공설시장은 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공설시장 개발사업 대상 시장 중 처음으로 기공식을 갖는 시장이다.

시장경영진흥원에 따르면 현재 전국 388개 공설시장 중 다수가 노후한 시설과 지역인구 감소 및 소비형태 변화로 시장 기능이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

공설시장 개발이 확대되어가고 있지만 동시에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지자체.상인회가 개발을 주도할 경우 예산 낭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경영진흥원에서는 진흥원이 연구-설계-시공-상품개발-시장운영의 전 단계를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공설시장을 활성화한 후 인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공설시장 활성화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의 재건축 및 운영을 진흥원이 담당해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전국에 확산시킴으로써 활성화 사업의 성과 제고 및 예산절감에 기여하는 동시 시장 활성화의 성공 모델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그 첫 사례가 될 군산공설시장은 부지면적 9,733㎡, 연면적 6,984㎡ 규모의 중대형 시장이지만, 군산역 이전으로 인한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상권 쇠퇴와 노후된 시설, 지역 인구 감소 및 소비형태 변화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진흥원에서는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전문 인력과 경영기법 교육 등을 통해 서비스 의식 및 마케팅 기법 등을 전수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특산물의 가공․유통을 담당하는 시장의 특징을 살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장점이 두루 결합된 성공 모델로 창출하겠다는 의지다. 완공 목표는 2011년이다.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공설시장 활성화 모델 개발 사업’으로 공설시장을 상인의식 선진화의 전진기지 및 지역특산물의 가공․유통을 담당하는 지역경제 중심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경영진흥원의 군산공설시장의 기공식은 22일 오후 2시 현 시장부지에서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을 비롯한 문동신 군산시장, 이래범 군산시의회의장,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강봉균 국회의원 등 내외빈 5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위촉식을 갖고 군산시민 30명으로 구성된 ‘군산공설시장 고객홍보단’과 임시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 20명으로 구성된 ‘임시시장 활성화 운영위원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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