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지난 3일(화), 고흥동초등학교 교장실에서 고흥동초 소프트테니스부 선수들을 위한 기부금 1억 5천만원이 전달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흥교육지원청 박경희 교육장도 참석하여 기부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소프트테니스 꿈나무들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준 이은주(56)씨는 “어렸을 때부터 조부모, 부모님이 주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돕는 모습을 보고 배우고 자라, 기부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군청 등 여러 기관도 알아봤지만 우연히 지인의 아들이 운동하는 것을 보고 고흥동초 소프트테니스부에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을 전하며, “더 많이 기부하지 못해 아쉽지만, 아이들이 많은 경험을 얻고 양보하고 협력하는 정신을 배우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고흥동초등학교 박노훈 교장은 “본교가 추구하는 바른 인성 함퍙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해주신 기부금을 고흥동초 소프트테니스부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56)씨는 8년간 매년 2천만원씩 1억5천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평소 비인기 종목인 소프트테니스에 애정이 많아 “한국초등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고흥동초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는 김문영 코치의 지도아래 전국체전 금메달 3개,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 3연패의 쾌거를 이뤄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바 있다.
2022년에는 문창선 감독의 세심한 지도에 힘입어 전라남도 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 남자초등부 단체전 우승, 4학년부와 5학년부 개인복식 1위의 성과를 얻는 등 우수한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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