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해남, 장성, 강진 등 3개 군이 선정돼 국비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다 선정으로 도내 농산물 소비촉진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국비 1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중위소득 50% 이하 8천86가구를 대상으로 농식품바우처를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지원한다.
가구원별로 차등 지원한다. 1인 가구 기준 월 4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국내산 신선채소와 과일,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가공채소류, 산양유 등을 구매하거나 4만 원 상당의 농식품 꾸러미를 배송해준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불균형 해소와 도내 농산물의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로컬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해남군과 장성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19억 원을 투입, 저소득계층 6천11가구에 지원했다.
중앙정부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국내산 신선채소, 과일, 육류 등 영양 개선을 위해 1인가구 기준 월 4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제도다.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4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