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 문화교육팀의 김윤희 팀장은 천연염색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트(DTP)를 이용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했다.
DTP는 디자인에서부터 날염까지 전체 공정을 컴퓨터로 처리하는 것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효율적인 날염방식이다. 염색 과정에서 염액에 천을 침지하지 않고 문양 등을 천에 직접 인쇄하는 염색방식으로 염색 폐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친환경적인 염색법으로 알려져 있다.
섬유 패션산업에서 DTP의 사용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천연염색 분야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로 DTP용 천연색료 잉크와 그에 맞는 분사 노즐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산업화는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대구에 있는 (주)네스프(대표 정덕훈)에서는 최근 천연염료를 이용한 DTP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잉크 개발과 염색 기술을 개발했으나 이를 이용한 상품화가 활발하게 전개 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은 천연염색 DTP 산업을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주)네스프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재단의 김윤희 팀장이 (주)네스프에서 생산한 천연염색 DTP 천을 사용하여 큐션, 티셔츠 등 DTP 천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했다.
김윤희 팀장은 이와 관련해서 “천연염색은 침염바탕의 단색염과 문양염, DTP 등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것들이 각각의 재료 특성에 맞게 디자인과 상품화가 될 때 시장크기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가되어 천연염색 DTP 상품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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