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장흥군은 19일부터 21일까지 장흥군보건소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대한수상안전교육협회 광주전남지부에 의뢰하여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응급 상황 발생 시 공직자들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전문강사의 지도로 응급상황 대처요령,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등을 익히고 실전 대응능력을 키웠다.
장흥군보건소는 지난 11월에 이장단, 부녀회장, 청년회장,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등 200명을 대상으로 읍면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1차 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청 자료(2021년 급성심장정지 조사 결과 참고)에 따르면 2021년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3,235명이었고, 급성심장정지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64.7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발생률이 여자보다 높고(남자82.4명 / 여자47.2명)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서 70대는 인구 10만 명당 199.2명, 80대 이상은 513.5명으로 파악된다.
심폐소생율을 시행한 경우에는 생존율이 11.6%(2021년 기준)로 시행하지 않았을 때(5.3%) 보다 2배 이상 높아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김상수 주무관(7급)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법을 익히게 됐다”며,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공직자들의 응급처치 역량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지역 행사나 축제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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