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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겨울철 주택 전기 화재 예방 수칙 - 보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이태영
  • 기사등록 2022-12-20 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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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한파로 주택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작년 대비 난방 요금 인상으로 난방용품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에 따라 보성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전열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난방용품 안전하게 사용하기 홍보를 전방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지난 10년간 발생한 난방기기 화재는 총 8544건으로 전기장판(2443건)과 전기히터(2186건)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다. 겨울철 난방 기구로 인한 화재가 잦기에 예방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겨울철에 주로 사용하는 난방기구 중에는 전기장판, 전기히터, 화목보일러가 대표적인 3대 난방기구로 꼽힌다.

 

먼저 전기제품인 전기장판 및 전기히터의 경우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전기장판을 접거나 접힌 상태로 사용 및 보관하면 안 되고, 전기용량에 맞는 콘센트나 고용량의 안전 멀티코드를 사용해야 한다.

 

전기열선을 사용할 때도 안전인증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수도계량기나 배관에 감아 동파방지 용도로 사용한 후에는 전원을 반드시 차단하고, 문어발식의 전기콘센트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화목보일러의 경우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 공간에 설치해야 한다. 화목보일러 설치 반경 2m 이내에는 가연물을 두지 말아야 하며, 벽과 천장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단열판을 사용하며 켜둔 채 장시간 외출은 하지 말아야 한다. 위 사항을 꼼꼼히 숙지하고, 가정 내 난방용품 및 전기시설의 상태를 한번 점검해보길 권한다.

 

만일의 사태를 방지하고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해,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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