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돌아보며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12월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에 갖는 각종 행사와 모임으로 모두 들떠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설레고 기쁜 일만 있어야 할 이런 시기에 우리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는 안전사고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된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겨울철 화재발생현황에 대한 분석을 들여다보면 화재의 발생 건수는 소폭 감소하였으나 인명 및 재산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나 안전사고가 많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럴 때 일수록 특정 계절이나 시기에 집중 되어 있는 시기적 사고를 미리 예측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재 없는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내기 위해 소방서 및 유관 기관의 예방 활동 등 그 역할이 매우 중요 하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개개인의 관심과 노력이다. 그렇다면 화재 없는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첫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 관계인과 이용자는 화재예방의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관계인은 소방시설 안전관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종업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또한 비상구를 잠가 두거나 물건을 적치하여 유사시 피난활동을 방해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할 때에는 비상구와 피난 안내도를 확인하여 만인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화기 취급에 대한 위험 의식을 갖도록 한다. 연말연시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촛불, 폭죽 등 화기 취급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트리 장식을 위한 소형전구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가 미흡하고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안전 불감증과 같이 의식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일이 결국은 화재 안전사고의 시작이 된다. 사고에는 단계가 있다.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같은 원인으로 수십 차례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 번의 징후가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의 개개인의 안전의식으로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화재 없는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