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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겨울철 펜션, 휴양림 등 소방가스 관련 안전시설 확대 설치하자 -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장 박형철
  • 기사등록 2022-12-07 2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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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17~2021년 계절별 화재 사망자를 보면 겨울철(12~2월)이 604명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 100건당 사망·부상자도 겨울철이 6.42명으로 다른 계절(봄·여름·가을)의 5.59명에 비해 많았다.

 

특히 펜션, 휴양림과 같은 숙박시설에서는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이 미흡하면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나올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2018년 12월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가스보일러 유독가스에 질식해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하는 변을 당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펜션, 휴양림 등 숙박시설에서는 전기ㆍ가스ㆍ유류 등 화기취급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투숙객의 안전을 위한 소화기ㆍ단독경보형 감지기ㆍ휴대용 비상 조명설치가 필요하다.

 

사업주는 각 동ㆍ층 소화기 비치 여부와 관리 상태, 화재 시 연소 확대 요인 등을 확인해야 한다. 종업원에게는 화재 발생 시 투숙객 대피 요령과 초기 화재 시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방법 등 안전교육도 필요하다.

 

겨울철 펜션, 휴양림 등에 처음 가보는 투숙객은 비상구, 피난 계단 등 유사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이 어디에 있는지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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