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가뭄 장기화에 따른 물 부족 상황을 알리고 물 절약 실천에 동참 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화순군은 5일 능주전통시장 일원에서 생활 속 물 절약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재난안전과, 상하수도사업소, 능주면, 화순군 지역자율방재단 등 약 60여 명이 참여해 물 절약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수도꼭지 수압 낮추기 ▲샤워시간 줄이기 ▲모아서 빨래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변기 수조에 물병 넣기 ▲설거지통 사용하기 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가뭄 극복을 위해 함께 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상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댐 저수율이 각각 30% 수준으로 가뭄 지속 시 내년 3월이며 고갈이 예상되고 제한 급수 등도 불가피한 실정이다”며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군민의 물 절약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은 가뭄 해소 시까지 ‘가뭄대책 재난상황실’을 운영하며 가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생활 속 물 절약 문화가 정착되도록 홍보 활동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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