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 이하 재단)에서 운영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허북구 국장이 대만의 염직사를 정리한 책에 비중있게 소개되었다.
국립대만 공예연구발전센터에서 일평생 염직(染織)에 관한 연구를 하다가 퇴직한 마펜메이(馬芬媒) 씨는 1978년부터 2021년까지의 대만 염직사를 정리한 책인 ‘사어(絲語)’를 올해 출판했다.
총 424쪽인 이 책에는 저자의 전공과 일본 유학시절에서부터 시작된 염직과 대만에 염직을 보급했던 이야기 등 대만의 염직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이 충실한 자료와 함께 소개되어 있다.
책의 다양한 내용 중에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의 허북구 국장에 관한 것이 여러 쪽에 걸쳐 소개되어 있다. 허북구 국장이 2012년에 대만을 방문해서 대만에 한국의 천연염색을 소개하면서 대만과 한국의 천연염색 전문가들간에 교류가 시작되었고, 이것이 확대되어 양국의 천연염색이 활발하게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상호 발전에 자극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한편, 허북구 국장은 대만에서 수차례 초청을 받아 10여 차례 이상 천연염색, 박물관과 뮤지엄샵 경영, 한지, 한국 전통 지화, 공예를 이용한 도시재생 등 한국 문화에 대해 강의를 했으며, 한국 전통종이꽃 전시회 6회 개최와 대만 현지에서 천연염색 관련 책 4권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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