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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할 때 외치세요” 나주시, 공중화장실 ‘음성인식 비상벨’ 설치 - 기존 버튼형 비상벨 기능 보완,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등 음성인… - 112상황실과 음성통화 자동 연결 및 위치전송 신속 대처 가능해져
  • 기사등록 2022-11-28 10: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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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나주시가 공중화장실에 살려 주세요”, “도와주세요와 같은 위급 상황에 외치는 음성을 인식해 경찰에 전달하는 비상벨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시민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 음성인식 비상벨 12대를 설치·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금성관’, ‘한수제주차장’, ‘영산포 홍어의 거리’, ‘빛가람 전망대’, ‘빛가람동 관리사무소·파크골프장’ 등 남·여 공중화장실 6곳이다.

 

이번에 설치된 음성인식 비상벨은 기존 누르는 방식의 비상벨에서 편의와 기능이 한층 보완된 비상 장치로 기대를 모은다.

 

기존 버튼형 비상벨은 설치된 장소까지 이동해야해 위급 상황 시 접근성이 떨어졌다.

 

비상벨을 눌러도 외부 경광등만 작동해 신고를 받은 경찰의 출동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대처에 아쉬운 면이 있었다.

 

반면 이번 음성인식 비상벨은 특정 키워드를 인식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와 같은 도움 요청 단어의 초성을 인식해 지정된 긴급번호(112상황실)로 음성통화가 자동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또 경광등경보음이 울림과 동시에 비상벨이 설치된 장소의 정확한 위치 정보가 가장 인접한 파출소로 전송돼 즉각적인 현장 출동이 가능해졌다.

 

나주시 관계자는 기존 버튼 비상벨에서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된 비상벨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허위·장난 신고로 인해 실제 위급 상황에 놓인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용 시 성숙한 시민의식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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