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주요 항포구에서 발생하는 해양안전사고 예방과 사건 사고 발생시 범죄 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내 4개 도서지역 항포구에 범죄 예방용 폐쇄회로(CCTV) 4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금번 설치되는 폐쇄회로는 청산, 넙도, 금일, 어불도 등 4개 도서지역 항포구로 행정예고 및 공청회를 거쳐 이번달 31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4월부터 시설비 총 6천만 원을 들여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어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노령화되고 청년 어민이 감소하면서 새벽시간대 소형 항포구에서 고령의 어민이 나홀로 조업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불의의 해상추락사고시 즉시 대응하고 GPS레이다 등 고가격대의 선박용품 절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그동안 어민들이 항포구 폐쇄회로(CCTV) 설치를 적극 요구해 왔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008년 CCTV설치작업을 시작하여 현재 10개 항포구와 파출장소 22개소에 총 60대의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실시간 감시로 해양범죄 예방 효과와 사건발생시 확실한 증거 채증을 통해 해상치안 서비스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