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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대한민국을 향한 ‘청년 경찰’의 힘찬 출발 - 경찰대학 제26기 졸업 및 임용식... 오태욱 경위 전체 수석졸업
  • 기사등록 2010-03-16 17: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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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학장 김정식, 치안정감)은 ‘10. 3.17(수) 15:00 용인 소재 경찰대학 대운동장에서 제26기 116명(법학사 58명, 행정학사 58명)에 대한 졸업 및 임용식을 가졌다.

정운찬 국무총리, 강희락 경찰청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졸업생 가족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졸업식 치사에서 “올해「G20 정상회의」등 핵심 국정현안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의 평안과 국가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석 졸업생에게 주는 영예의 대통령상은 오태욱 경위(남, 24)가, 국무총리상에는 이유미 경위(여, 24)가 각각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장관상과 경찰청장상은 서정원 경위(남, 25), 오창호 경위(남, 26)가 각각 받았고, 지휘 능력과 생활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는 경찰대학장상은 이인석 경위(남, 24)가 받았다.

대통령상을 받은 오 경위는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시는 것은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여 국민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훌륭한 일꾼이 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행복을 지키고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자랑스러운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여자 졸업생 12명을 포함한 신임 경위 116명은 지난 2006년 39.8:1(남 36.4:1,여 70.3: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하였으며 전원 영어 TEPS 700점(TOEIC 750점), 제2외국어 능력점수 한국외대 FLEX 600점, 컴퓨터 활용능력 2급, 무도 2단 등 졸업 자격기준을 통과하였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실시하였던 언론기관 연수, 서울대학교 공공 리더십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 경기도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통해 겸손과 희생의 리더십을 배웠다.

이들은 앞으로 8주간 경찰종합학교에서 전술 지휘과정을 거쳐, 남자는 전경대‧기동대에서 2년간 소대장으로 군복무를 한 뒤 일선경찰서에 배치된다.

경찰대학은 1985년 1기 졸업생이 탄생한 이래 26기까지 2천 995명(여 147명 포함)의 초급 경찰간부를 배출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은 졸업생 학부모들이 졸업생들과 나란히 앉아 또 다른 주인공으로서 행사를 함께하여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식순 중간에 학부모들이 졸업생들의 어께에 계급장을 직접 부착하였으며, 졸업생 대표가 부모님을 비롯하여 국민과 나라에 감사하는 영상편지를 낭독한 후, 졸업생 각자가 부모님에게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 대표가 국무총리와의 기념촬영이 끝난 후 졸업생 116명의 새 출발의 각오가 담긴 편지지로 만든 무궁화와 장미꽃 화환을 국무총리 내외분께 증정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학부모들이 졸업생들에게 계급장을 부착하는 순서에서 졸업식 단상 건너편 스탠드에는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졸업생들의 다짐을 표현한 플래카드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졸업생들로부터 학습지도를 받았던 경기지역 중‧고등학교 멘티학생들이 참석하여 청년 경찰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기지역 아동센터 대표자격으로 용인 소재 ‘하희의 집’ 원장과 멘티학생 대표가 졸업생 대표에게 그간 헌신적인 학습지도 봉사 활동에 대해 감사장과 꽃다발을 전달하여 참석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졸업생들은 학기 중 매주 1~2회, 일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초‧중‧고등학생 멘티들에게 학습지도와 함께 형, 누나로서 멘토링 활동을 하였으며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로서 자질을 함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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