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가을·겨울철 어업활동 증가와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11월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자체,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부, 수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어선 안전점검표에 따라 각 분야별로 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기관, 전기 등 화재 취약 요소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작동 상태 ▲항해 및 기관 설비 상태 ▲구명부환 및 구명조끼 비치 여부 등 안전운항에 필요한 준수사항 전반에 대해 진행된다.
또 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 및 소방 설비 상태, 비상 대응 요령에 대해서도 홍보와 계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가을·겨울철은 각종 해양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취약개소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특히 잦은 기상악화로 인해 상황이 수시로 바뀌면서 해양사고 위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어업종사자들은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