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순천소방서(서장 박상진)가 본서 특별조사팀의 소방점검 출장 중 조난자 발견, 신고로 추락한 패러글라이더 조난자가 본서 산악구조대에 의해 조기구조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별조사팀(소방위 박상율, 소방위 정형태, 소방교 김의진)은 천은사 인근 성삼재휴게소 방면 도로에서 약 2.5km 떨어진 간미봉 7~8부 수목 지형에 하얀 물체를 발견하고 유심히 관찰하다, 추락한 패러글라이더로 의심하여 본서 산악구조대로 구조출동 신고접수를 하였다.
산악구조대(산악구조대장 강용덕)는 특별조사팀과 접촉 후 패러글라이더가 수목상 착지하여 신고가 불가능한 상태라 판단하고 신속히 국립공원관리공단 및 추가 구조팀에게 응원 요청을 하였다.
구조대는 일몰 후 체온저하 등을 우려하여 A씨와 지속적인 무선연락을 하며 위치를 식별하고, 접촉을 시도한바 16시 15분경 구례군 광의면 소재 간미봉(해발 728m) 정상 인근에서 안전하게 구조하여 하산 후 보호자에게 인계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다친 곳은 없었으며 신고와 구조에 임한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박상진 서장은 “산속에서는 일몰이 빠르기 때문에 길을 잃어 조난당할 수 있으며 흘린 땀은 빠르게 체온을 빼앗아 가 저체온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