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15일 열린 제225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정 시장은 ▲하나 된 여수 ▲제1의 역사 문화도시 건설 ▲보편복지 정책 추진 ▲해양관광 휴양도시 완성 ▲시민중심 정주여건 조성 ▲2050 탄소중립실현 등 6가지 키워드를 강조하며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첫 번째로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하나 된 여수를 강조했다.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기 위한 ‘시장이 간다! 여수통통’을 지속 운영하고, ‘공공갈등 공론화위원회’와 ‘자치분권협의회’도 구성해 지역 내 갈등을 해결해가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두 번째로 ‘여수시립박물관’과 ‘여수시립미술관’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임기 내 개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과 ‘거문도 근대역사 문화공간 활성화사업’ 등으로 여수를 ‘제1의 역사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세 번째로 모든 시민이 누리는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과 ‘달빛 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죽림에 ‘어린이 특화 도서관’을 건립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계획임을 알렸다.
아울러 2024년부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버스’를 도입해 교통 복지를 향상하고, ‘장애인커뮤니티센터’ 설치, 1인 가구 등 모든 시민을 위한 복지정책도 강조했다.
네 번째로 장수만, 가막만 등 5개 만(灣)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여수만 르네상스’를 실현하고, 마이스 산업의 전략적 추진으로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전자스포츠대회’와 국내외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202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를 유치하는 등 차별화된 관광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로 시민중심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여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율촌 교차로~연화마을 도로확장’과 ‘소호~죽림’, ‘웅천~문수~미평삼거리~만흥IC’를 잇는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해 시내 교통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과 ‘여수~순천 간 고속도로 연장’ 등 광역 도로망도 확충해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내년 ‘웅천 에듀파크’ 등 총 655면의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웅천국민체육센터’와 ‘돌산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도 조성하게 된다.
여섯 번째, 분야별 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2050탄소중립을 실현해간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 이자차액 보전금 지원’과 ‘특례보증재원 출연’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여수 맞춤형 미래스마트팜 조성’,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 농·어촌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해안남중권 도시는 물론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해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반드시 우리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시장은 끝으로 “지금 여수는 변화의 물결 위에서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행복한 여수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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