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2022년 전국 한우 경진대회」에서 전남 완도군 고금면에서 ‘빅토리팜’을 경영하고 있는 박지훈 씨가 키운 한우가 그랜드 챔피언을 차지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스무 번째 열린 「전국 한우 경진대회」는 11월 1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되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보를 비롯해 축산 관련 단체, 한우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10월 20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일반 외모 심사 부문에서 각 도별 최우수 축(총 42두)과 유전체 유전 능력 부문(총 29,206두) 중 일반 외모 15두, 유전체 2두 등 총 17두를 선발했다.
박지훈 씨가 키운 한우는 지난 9월 28일 개최된 「제38회 전라남도 한우 경진대회」 챔피언에 이어 이번 전국 대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을 차지함에 따라 완도 자연그대로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
대통령상과 함께 박지훈 씨는 시상금 2천만 원을, 지자체 부문에서는 전남이 종합 우승을 차지해 3백만 원을 받았다.
한편 ‘완도자연그대로 한우’ 통합 브랜드는 지난 2017년 9월 상표로 등록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자연그대로 한우는 청정한 환경에서 자라고 바이오 기능수와 완도산 삼지구엽초를 활용한 사포닌이 함유된 사료 첨가제를 먹여 타 지역 한우에 비해 품질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도 완도자연그대로 한우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한우가 될 수 있도록 축산 농가 기술 지도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 외에도 한우 개량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한우 암소 개량 발전 방향’(What Is The Next for Hanwoo?) 세미나와 함께 수상 농가 전시관 운영, 한우 개량 방법 등을 선보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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