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11월 14일 ~16일까지 제주4.3사건 유적지를 비롯한 제주 일원으로 고흥학생연합회 제주4.3역사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대표로 구성된 고흥학생연합회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기반으로 학교 민주 문화 조성의 리더십 발휘를 위한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를 위해 서귀포여자중학교 한상희 교감을 초빙해 제주 북촌4.3유적지(너븐숭이)와 제주4.3평화공원 등에서 현기영 작가의 ‘순이 삼촌’의 내용과 연관지어 제주4.3의 아픔을 학생들에게 알기 쉽고 재미있게 해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돌문화공원, 절물휴양림, 도두봉 등 생태문화탐방과 제주 엑티브파크, 아르떼뮤지엄, 워터서커스 등 문화예술체험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봉래초 차윤후 학생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제주 4·3사건에 대한 사실과 의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 ‘순이삼촌’ 책을 교육지원청에서 사전에 준비해셔서 제주 4.3건에 대한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주4.3사건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고흥학생연합회가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주적인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체험학습을 진행하게 되었다. 고흥학생연합회는 고흥교육의 한 축으로 중요한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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