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16일 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다중인파 밀집에 따른 재난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초기 상황전파 및 상황판단, 유관기관 연락체계 가동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재난상황 초기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질적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도지사 특별지시로 이뤄졌다.
훈련 상황은 대학수학능력수험장에서 수험생이 퇴실하면서 일시 밀집으로 인한 낙상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전남도, 목포시, 경찰, 소방, 교육청, 목포한국병원 관계자가 참여했다.
훈련 진행은 119 상황신고에서부터 재난상황 접수, 상황 전파,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유관기관 재난상황 공유 및 사고 수습을 위한 상황 판단회의 소집 순으로 진행됐다.
재난상황 초기단계부터 유관기관이 참여해 조치상황을 공유함으로써 기관 간 협조 및 재난대응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17일 수능 종료 후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순천 조례동 수산시장거리와 연향동 패션거리 일원에서 인파 밀집 사고예방 사전점검을 17일까지 이틀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여수산단 가스 누출사고를 가정한 토론 기반훈련과 현장 대응훈련을 오는 21일과 25일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재난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초기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대응 매뉴얼을 사전에 숙지하고 훈련을 통해 실제 적용해보는 연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훈련 및 각종 재난시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