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전남 구례군은 11월 10일 전남대학교병원과 연계한 노인 무료진료를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의 구례 방문은 구곡순담(구례·곡성·순창·담양) 장수벨트행정협의회가 전남대학교병원과 연계하여 전문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이뤄졌다.
전남대학교병원은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내과, 비뇨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안과 등 6명의 전문의 포함 14명의 의료진을 구성하여 구례군 공설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 1층에 마련된 진료실에서 어르신 60여 명에게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평소 대학병원 진료를 받고 싶어도 비용 부담도 있고 1시간 이상 버스 타고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면서 "이번 기회에 전문의 진료를 편하게 받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의사 선생님들의 친절하고 자상한 상담이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의료진에 감사를 전했다.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교수는 2002년 높은 장수도를 공통으로 갖고 있는 구례·곡성·순창·담양 4개군을 구곡순담 장수 지역으로 명명하고 ‘구곡순담장수벨트행정협의회’를 구성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백세 잔치, 전국 회혼례 잔치, 초장수인 건강 경연 대회 등을 개최하여 구례군이 명실상부한 장수 지역의 면모를 갖추는데 이바지하였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군민이 공감하는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여 행복한 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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