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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곤 도의원, “귀농·귀촌인 안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펼쳐야” - 정서적·심리적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마을공동체 의식 강화
  • 기사등록 2022-11-15 11: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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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송형곤 도의원은 지난 11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열린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귀농·귀촌인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라남도의회 연구단체 ‘지방소멸위기대응 정책연구회(대표의원 김재철)’에서 농어촌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송형곤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이 좌장을 맡았고,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고흥군의회 이재학 의장, 김재철 도의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마상진 선임연구위원, 광주전남연구원 서정원 책임연구위원, 생태농원소향 김원호 대표, 고흥마을대학 이수일, 전남도 정광선 인구청년정책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좌장을 맡은 송형곤 도의원은 “지방소멸에 위기를 느낀 지자체들은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 유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자체에서 귀농귀촌인을 위해 경쟁적으로 펼친 혜택과 지원책이 지역소멸을 늦추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귀농귀촌의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이에 따른 갈등사례도 증가하여 지역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다”며 “생활방식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의 갈등은 민·형사 소송까지 확대되고 있어 마을공동체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주민들은 마을공동체 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귀농귀촌인이 마을과 융합하여 더불어 살기를 원하고 있다” 며 “앞으로 귀농·귀촌 정책은 상향식 지원정책에서 나아가 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갈등해소까지 해결하는 정책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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