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훈맹정음 반포 96주년을 기념해 점자의 소중함을 느끼고 시각장애인과 점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점자의 날’ 기념행사를 15일 오전 11시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고 불리는 송암 박두성(1888~1963)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점자를 만들어 반포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전남도 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관장 김영만)이 주최하고 전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 등 도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에게 세상과 소통의 길을 열어준 한글 점자의 탄생과 그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점자 발전 유공자 시상식, 우리말 바로 알기, 시각장애인 점자 받아쓰기, 백일장 대회 등 다채로운 도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남도는 2013년부터 매년 점자의 날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점자도서관과 시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운영, 점자 제작 및 점자교육 등 시각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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