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9일 북구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 상수원의 저수율이 동복댐 36.68%, 주암댐 33.38%로 과거 평균의 3분의 1에 그치는 등 물 부족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가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북구는 유관기관 및 민간업체와 협업을 통해 인력․장비 점검, 비상연락망 구축 등 가뭄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상황전파, 피해조사 등 상황 모니터링을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용 저수지 11개소와 관정 75개소를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생활용수 공급은 상수도사업본부 동북수도사업소와 긴밀한 협조하에 단계별 대응책을 추진하다.
특히 광주시에 식수를 공급하는 동복댐의 상황이 가뭄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대적인 물 절약 캠페인 및 절수 운동을 전개한다.
동 행정복지센터 캠페인, 아파트․마을 방송, 현수막 게제, 구홈페이지, 구대표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현재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고 물 절약 주민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내년 3월에는 식수원 고갈이 우려되는 실정이다”며 “가뭄 극복을 위해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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