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119안전센터(센터장 오원균)소방장 김범수는 주방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음식점과 다중이용업소, 노유자시설 등 식용유를 사용하는 주방에 1개 이상의 K급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조리 중 발생한 화재 1만 건 중 식용유에 의한 화재가 1천900건이 정도로 화재발생현황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식용유 화재는 특정온도에 도달할시 연소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물과 일반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적응성을 가진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 층을 만들어 화염을 차단하고 식용유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를 막는 역할을 하는 맞춤형 소화기다.
또한 필수 비치대상은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등이며, 주방 25㎡미만에는 K급 소화기1대, 25㎡이상인 곳에서는 K급소화기 1대와 25㎡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로 비치해야 한다.
여서119안전센터 김범수 소방관은 "식용유 등으로 발생한 화재는 일반소화기나 물로 진화하기 어렵다"며 "주방화재 특성에 맞는 소화기를 사용하면 초기진압이 가능하므로 안전을 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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