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구청장 김이강)이 주관하는 각종 회의와 행사에서 종이컵 등 1회용품이 사라진다. 공직자들은 사무실에서 개인 텀블러나 다회용 컵을 사용하기로 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8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정부가 11일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며 “구청에서부터 1회용품 안쓰기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김 청장은 “우리 서구에서는 1회용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불편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직자들부터 1회용품 사용 자제에 솔선수범해달라”며 “작은 실천이 습관이 되고 문화가 되면 세상의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구청은 ‘1회용품 제로 서구 만들기’ 참여 확대를 위해 특별 이벤트도 추진한다.
서구민들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1월30일까지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청내에 개인용 컵 자동세척기와 공용 컵 살균기 설치를 통해 1회용품 사용 제로화를 유도하는 한편, 구청 인근 카페를 대상으로 다회용컵 지원 및 세척․배송을 지원하는 다회용(컵) 재사용지원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한편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 사용 제한 품목을 확대하고, 1회용 봉투 및 쇼핑백, 응원용품이 무상제공 금지에서 사용금지 항목으로 변경하는 등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 4월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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