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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상반기 외국계기업 채용 바늘구멍 - 외국계 기업 채용인원 225명, 전년 동기간 대비 56.9%P 감소
  • 기사등록 2010-03-12 09: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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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바이 사태, 남유럽 재정위기 등 계속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완벽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 외국계 기업의 상반기 채용시장도 꽁꽁 묶인 상태다.

실제, 잡코리아가 국내거주 외국계 기업 94곳을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정규직 대졸신입 채용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 밝힌 외국계기업은 25.53%(24개사)에 불과했고,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곳은 62.77%(59개사)로 과반수였다. 나머지 11.7%(11개사) 기업은 채용여부를 확정짓지 못했다고 답했다.

올해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24개사의 채용인원은 총 2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522명) 무려 56.9%P나 감소한 수치로 외국계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 영어면접을 시행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47.87%의 기업이 ‘전체 직무에서 영어면접을 실시한다’고 답했다. ‘직무별로 영어면접을 시행한다’고 답한 곳도 22.34%였으며, ‘영어면접을 시행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은 29.79%에 불과했다.

외국계기업 10곳 중 7곳이 영어면접을 시행하지만, 채용 시 지원 가능한 어학점수에 제한을 두는 곳은 많지 않다. ‘어학점수에 제한을 둔다’고 답한 곳은 불과21.28%였으며, ‘제한이 없다’는 곳은 78.72%나 됐다. 또한 채용 시 오픽이나 토익스피킹 등의 어학점수도 ‘제출의무’라는 곳은 15.96%에 불과했으며, ‘의무 아니다’는 곳은 81.91%로 어학점수에 대한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학점수에 제한을 두는 기업 중 어학점수를 밝힌 18곳의 평균 토익점수는 719점으로 조사됐다.

학점의 경우도 ‘제한이 있다’는 기업이12.77%에 불과했고, 제한 학점은 평균 3.2점(4.5점 만점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졸신입사원의 연봉을 공개한 42개사의 평균연봉은 2천799만원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하반기 인력채용과 규모를 확정한 기업과, 현재 직원 채용중인 기업을 소개한다.

한국엠에스디가 신입 및 경력 영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요건은 4년 대졸이상의 학력소지자로 전공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지원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잡코리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입사지원하면 된다. 근무지는 서울, 부산, 대구 전 지역이다.

샤프전자가 휴대용 정보기기 영업 및 기획부문 사원을 모집 중이다. 자격요건은 4년 대졸자로 영어 및 일어 회화 가능자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2차면접-신체검사 순이다. 지원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당사 소정양식에 맞춰 이메일(recruit@sharp-korea.co.kr)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한국휴렛팩커드가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부문은 △법무팀 Specialist △IT Sales △ Consultant 다. 자격요건은4년 대졸이상의 학력소지자로 관련 직무경력 1년 이상이면 지원가능하다. 상시모집하며 지원희망자는 당사 홈페이지(www.hp.co.kr)를 통해 입사지원하면 된다.

한국브렌슨이 신입__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기술영업과 기구/지그 설계 및 검수 엔지니어다. 자격요건은 대졸이상으로 관련직무 전공자며 외국어 우수자 및 중소기업청년인턴제 해당자는 우대할 방침이다. 지원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잡코리아 온라인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근무지는 경기도 안양이다.

에프아이에이치티케이가 2010년 인턴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R&D전분야 및 Product Marketing&Planning 이다. 지원자격은 4년대졸이상의 학력소지자로 영어가능자면 지원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인턴선발-OJT-현업실습-평가-정규직전환 순이다. 지원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이메일(recruit@fihtk.com)로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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