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진도군이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을 12월 말까지 매입한다.
매입물량은 공공비축미 5,729톤과 시장격리곡 4,450톤으로 총 10,179톤이며, 지난해 4,317톤 대비 136% 증가한 물량이다.
올해 진도군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은 신동진과 새청무로 12월 말까지 7개 읍․면의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미곡매입금을 매입 직후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에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최종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첫 수매현장인 군내면 둔전창고를 지난 4일 방문해 농민들과 민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쌀 품질고급화를 위한 품종검정제 강화로 농업인이 매입대상 이외의 품종을 혼입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농가 시차제 출하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마지막까지 안전한 수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농가가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출하품종의 일치여부를 확인(DNA검사)하고 매입품종인 신동진과 새청무 외의 품종이 20% 이상 혼입 시 해당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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