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첨단산업단지에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무인자동화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도서관으로 기기 내 수백 권의 장서가 비치돼 현장에서 바로 대출·반납이 가능하며 365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스마트도서관은 광주역에 이은 2번째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U-도서관 서비스 구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천 3백만 원을 들여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1층에 조성했다.
이는 산업단지 근로자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책 읽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산단 내 접근성이 높고 이용객 많은 광주지역본부에 스마트도서관이 자리 잡았다.
북구 구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회원 또는 공공도서관 이용 앱인 ‘리브로피아’를 통해 회원증을 비대면으로 발급받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책은 1인당 3권까지 최대 2주간 빌릴 수 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도서관 운영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평일 도서관을 이용하기 힘든 첨단산업단지의 1만 8천여 근로자를 위해 스마트도서관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서관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주민에게 편리한 독서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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