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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이태원 사고 관련 시설 특별안전점검 - 윤병태 시장, “겨울철 화재, 시설물 붕괴 등 현장 중심 안전대책 추진 만전
  • 기사등록 2022-10-31 16: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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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핼러윈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발생에 대비한 주요 시설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나주시는 31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 주재로 대형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국·소별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 공직자 복무 관리에 엄중을 기하는 한편 이날부터 다중이용시설입주 업체전통시장공공체육시설취약계층공사 현장 등에 대한 현장 중심의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주문했다.

 

아울러 애도기간 시 자체 행사를 연기하고 민간 주도의 불요불급한 행사는 가급적 축소하거나 검소하게 치러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서 30일 제28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 예정됐던 모든 공연 식순을 취소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축소 개최했다.

 

내달 예정된 이·통장 한마음 대회면민의 날가요제 등 각종 행사도 잠정 연기했다.

 

시는 산업·농공단지 및 관내 입주기업 사업장에 대한 관계기관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체계인허가 등 불법 실태주요 기반시설 관리 현황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옥외광고물대형 공사현장농업기반시설도로 등 재난·재해에 취약한 시설 점검을 통한 위험 요인 사전 차단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인 병원(16개소), 숙박업소(56개소), 목욕장(23개소), 전통시장(6개소), 시립도서관(2개소), 공공(21개소마을(384개소)체육시설 등도 소방·의료·공중위생·방역분야 관계 기관과의 합동 점검에 착수한다.

 

윤병태 시장은 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조심하고 모든 행정을 처리하는데 있어 항상 염두에 둬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 개최 시 많은 인파가 몰리는 문화예술회관 계단이 안전에 매우 취약해 개선이 시급하다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취약 시설물에 대해서는 예비비를 투입해서라도 당장 개선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시에서 관여하지 않는 민간 주도 행사라도 안전에 대한 책임은 행정에 있다라며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대응과 계도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노후 시설물 붕괴가스·화학물질 누출에 따른 폭발 위험에 각별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 요양시설홀몸 노인 가구를 비롯한 어린이집목욕장극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철저한 화재 예방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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