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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찾아가는 이동보훈복지서비스 - 전남동부보훈지청 이동보훈팀장 채인수
  • 기사등록 2022-10-31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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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보훈지청에서는 고령이나 상이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훈관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 등을 직접 찾아가서 맟춤식 보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원만족도를 제고하고자 이동보훈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동보훈팀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이동보훈복지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동보훈복지사업은 상이처와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훈지청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각 시·군에 있는 보훈회관을 직접 방문하여 보훈회관을 찾아오는 민원인의 보훈민원을 상담하고 민원 신청서를 접수 처리하며, 호국보훈의 달과 설, 추석 등의 명절에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지급하는 “이동보훈민원실 운영사업”이 있고, 또한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거동이 어려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족으로부터 적절한 수발을 받지 못하거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보훈대상자의 가정을 각 지역별로 활동하고 있는 재가보훈실무관이 직접 찾아가 가사간병서비스와 노인생활용품을 지급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는 “재가복지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종합보훈복지서비스를 말한다.

 

매주 정해진 날짜에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이동민원실은 전남동부보훈지청이 관할하는 순천·여수·광양시와 구례·곡성·고흥·보성군 등 7개 시·군 중 지청과 인접한 순천·광양시 지역은 제외하고, 나머지 5개 시·군 지역 보훈회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원거리 거주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필자는 39년간 보훈공무원으로 재직하다 명예퇴직을 했으나, 인사혁신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노하우 플러스사업)에 2019년부터 참여하게 되었고, 그 해 5월 13일부터 “이동보훈팀장”으로 위촉되어 주어진 소임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이동보훈팀장으로 활동하면서 원 거리에 거주하는 민원인의 민원을 접수, 처리하거나 궁금한 보훈민원을 상담해 불편이 없도록 안내하였고, 특히 기업체에서 기탁해 준 위문품을 생활이 어려운 보훈대상자의 가정을 방문, 전달하며 위로, 격려하는 등 나름의 성과도 거두었다. 고령의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인근 보훈회관을 찾아온 어르신이 만족해하며, 흐뭇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동보훈팀장으로서 보람도 느낀다.

 

앞으로도 오랜 공직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지역 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과 민원 편의 행정을 구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역 주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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