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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지진 발생 시 올바른 행동 요령 -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재혁
  • 기사등록 2022-10-31 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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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기상청은 8시 27분 충북 괴산 북동쪽으로 11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경보했습니다. 해당 지역 중심으로 최초 지진 발생 이후 여진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지진 규모 5 정도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전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지진 발생 시 올바른 행동 요령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의 지진 안전주간 구호는 ‘지진, 미리 대비하고 알아두세요, 탁자 밑! 계단! 야외 넓은 곳! (지진해일) 높은 곳! 이였습니다. 지진 발생 시 실내에 있을 때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몸을 보호합니다.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로 튼튼한 탁자의 아래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합니다. 


탁자 아래와 같이 피할 곳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당황하지 않고 화재에 대비하여 가스와 전깃불을 차단해야 하고 문이나 창문을 열어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출구를 확보해야 합니다. 실내에서 나갈 때에는 지진으로 인해 유리 조각이나 떨어진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발을 다칠 수 있으므로, 신발을 꼭 신고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물 내에 있을 때 지진이 나면 엘리베이터가 멈출 수 있으므로 타지 않고, 계단을 이용하여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왔다면 건물 주변에 있으면 담장이나 유리창 등이 파손되어 다칠 수도 있으니, 건물 내에서 나왔다면 건물과 담장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대피해야 합니다. 떨어지는 물체 등에 주의하며 신속하게 낙하물이 없는 넓은 공간(운동장, 공원)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이동할 때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대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대피 장소에서는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키고,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올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대피 후엔 가족들의 상황과 부상자를 살펴보고 즉시 119에 구조 요청을 하고 주변의 피해 상황에 따라 귀가 여부를 결정하여 돌아간 후에도 안전에 유의하여 주변을 확인 후 올바른 정보를 항상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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