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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1세’ 나주시, 찾아가는 장수상 진한 감동 - 윤병태 시장, 조병조·장말례 어르신 가정 직접 찾아 상패 전해
  • 기사등록 2022-10-28 14: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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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병 없이 하늘이 내려준 나이, ‘상수’(上壽) 100세를 넘긴 나주지역 두 남녀 어르신이 상패와 꽃다발을 한아름 품에 안고 눈시울을 붉혔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전날 올해로 101세를 맞은 봉황면 조병조(), 다시면 장말례(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장수상패를 전달했다.

 

장수상은 오는 30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제28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시상 부문 중 하나다.

 

최고령에 가까운 연세에도 평소 근면·성실한 생활을 이어온 지역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매년 시상한다.

 

두 어르신은 현재 거동이 가능한 상태이나 시는 101세의 고령을 감안해 각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시상식을 진행했다.

 

비록 우레와 같은 박수환호가 쏟아지는 무대 위는 아니었지만 두 어르신의 집 마당마루에서 진행된 시상식 현장에는 그 이상의 진한 감동이 흘렀다.

 

봉황·다시면 2개 지역 면장노인회장이장단장마을 이장과 주민 등도 함께 참석해 어르신의 더욱더 건강한 노후를 응원했다.

 

상패와 꽃다발을 전해 받은 장말례 어르신은 고개를 떨군 채 이렇게 시골 골짜기 마을까지 찾아와줘서 정말 눈물 나게 고맙다나를 보러 이렇게까지 오셨느냐라며 한동안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윤병태 시장은 두 어르신에게 “30일 시민의 날 기념으로 상을 드려야하는데 어르신들의 안전을 생각해 직접 뵈러 왔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길 시민과 함께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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