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27일 관내 39개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감염병 유행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박경희 교육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모의훈련은 학교 내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학교의 대응 역량 강화와 구성원별 임무 숙지를 위해 관리자, 보건(담당)교사, 담임교사, 행정실장 등 업무 관계자가 고루 참여해 교내 환자 발생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토의식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앞서 학교 내 감염병 예방관리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훈련에서는 학교 내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상황 각 대응 단계에서 역할별 조치사항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으로 학교 기능 유지와 지역사회 전파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학교 감염병 유행 대응 모의훈련 실시에 대한 교육
연수에 참가한 한 교직원은 “처음 학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있었다. 이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잘 대비할 수 있을 것 같고, 감염병 발생 대응 절차와 학교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학교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을 숙지하여 감염병 위기 상황 시 업무 관계자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