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게주] 두원농협(조합장 신선식) 유자가공사업소에서 생산되는 고흥유자・생강차가 유럽 체코와 이탈리아로 수출하기 위한 제2차 상차식이 진행됐다.
이번 수출 상차는 지난 10월 11일 유자와 생강 8톤 수출 상차에 이어 두 번째로, 유자와 생강 5톤(1,000박스)이 유럽 수출길에 오르면서 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의 수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양규 부군수는 “불경기 속에서도 고흥 유자・생강을 유럽 식재료 시장에 수출하게 돼 농산물 판로 확보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고흥 김ㆍ미역 등 수산물도 유럽시장 판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수출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선식 조합장은 “고흥의 대표 농산물인 유자ㆍ생강을 식품소재로 유럽 체코, 이탈리아에 공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유자ㆍ생강 생산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해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유자와 생강 식재료는 물론 유자음료, 유자콜라겐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은 지난 9월 17일부터 6박 8일간 체코(플젠, 프라하), 이탈리아(밀라노, 리미니) 등 유럽 4개 도시 출장을 통해 총 530만 달러(한화 76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글로벌 대형 유통사와 공조 관계를 맺는 등 성과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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