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특산물 개발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관광과 산업에 연계시킴으로써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지역민으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순군은 기업의 경쟁적 우위를 위해서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듯이 지방자치시대에 있어서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 브랜드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국에 내세울 만한 특산물과 마땅한 대표 브랜드가 없다는 판단 아래 그 동안 지역의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물을 개발하기 위해 고심해 왔다.
그 결과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특산물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인삼의 최초 재배지가 화순군 동복면의 모후산이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이를 소재로 지역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모후산 고려인삼 시배지 복원 및 생태관광 테마파크 조성”을 기획하게 되었다.
사업의 추진 기간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이고, 화순군 남면 남계리~유마리, 동복면 유천리(모후산) 일원에 약 2,303ha 규모로 조성되며, 약 5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전망이나 이 중 순수 군비는 약 137억원 정도이다(국비 89, 도비 20, 군비 137, 민자 134, 타 기관 150). 군은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 국․도비 확보에 군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시행에 있어서 사업비 절감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여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구상 단계에 있는 각 단위사업들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시행 중에 있어 그 동안 화순군이 대표 특산물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전략으로 심혈을 기울여온 모후산 고려인삼 시배지 복원 및 생태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