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영광군 송이도 해상을 지나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25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전남 영광군 송이도 동쪽 4.3km 인근 해상을 지나던 연안자망 어선 A호(9.77톤, 승선원 1명)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신속하게 상황대책팀을 소집해 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 2척, 방제정 1척, 서해특수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근 민간선박을 상대로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다행히 A호의 선장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민간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즉시 소화 장비를 이용해 화재 진압을 실시했으나 A호 선체는 전소돼 침몰됐다.
해경은 A호 선장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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