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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지원청, 제주 4·3 평화의 길을 걷다
  • 기사등록 2022-10-25 12: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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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보성 관내 학생 연합회 초·중학생 28명을 대상으로 ‘2022. 역사·문화 체험’을 제주도 일원에서 10월 20일(목)부터 10월 22(토)까지 2박 3일 동안 실시하였다.

 

보성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 근현대 역사 유적지를 찾아가 체험함으로써 역사의 어두운 단면을 직시하고 인간의 존엄, 민주,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내면화하여 밝은 미래를 그리게 하는 학생활동중심 교육활동인 보성 역사·문화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역사·문화 체험에서는 「제주 4·3 평화의 길을 가다」를 주제로 여순 10·19 사건을 이해하고 제주 4·3사건의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통한 평화의식을 고취하여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순 10·19 사건 및 제주도 4·3 사건 관련 유적지를 탐방하였다. 


또한 제주 4·3사건에 대한 서귀포여자중학교 한상희 교감선생님의 현장특강으로 학생들이 생생한 역사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듣고 함께 추모하는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역사·문화 체험은 △제주 4·3 유적지 탐방 및 현장특강(북촌 4·3 너븐숭이 기념관, 제주 4·3 평화공원 탐방) △역사문화특강 △생태문화체험(아쿠아플라넷, 곶자왈) △제주국립박물관 견학 등 3일간 이루어졌다. 함께 체험에 참석한 용정중 김은찬 학생은 “제주에서 얻은 배움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보성교육지원청 전희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역사의 어두운 단면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또는 학교의 리더로서 인간의 존엄과 평화의 소중함을 아는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보성군과 협조하여 다양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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