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임철환 기자]영암군은 지난 22일(토) 월출산 도갑사에서 풍수지리의 대가로 잘 알려진 도선국사 탄신 1195년을 기념하는‘제17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강찬원 군의장 등을 비롯해 도갑사 주지 수관스님 및 불제자, 군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세미나와 탄신다례재, 봉축 법요식을 비롯하여 월출산 갤러리 특별전시회와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도갑사 심검당에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는‘도선국사의 행적과 유물’, ‘도갑사 창건과 중흥’, ‘도선국사의 풍수사상’이라는 3가지 주제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도선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으며, 대웅전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산사음악회는 밴드 부활과, 김범룡, 추가열, 김혜연 등이 2,000여명의 관객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머금은 고즈넉한 산사의 밤을 노래했다.
영암군 관계자는“도선국사 예술제는 가을 국화향이 그윽한 풍요와 결실의 계절에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다.”며 “도선국사의 숭고한 정신이 온누리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월출산에 자리한‘천년고찰’도갑사는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국보 제50호로 지정된 도갑사 해탈문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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