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남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를 방문하고 전남학생들을 국제화의 중심에 우뚝 서게 할 글로벌 교육프로젝트인 ‘왕인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 후보는 우리도 유학 보내는 나라에서 유학 오는 나라로 변한 만큼 국제화 교육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때가 되었다면서, 우리 지역 최초의 국제화 인물인 왕인 박사의 이름을 딴 ‘불러오는 글로벌교육프로그램’인 ‘왕인프로젝트’를 꼭 마련, 전남교육에서부터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왕인프로젝트’ 핵심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전통과 문화유산을 많이 보존하고 있는 전남을 널리 이해하고, 찾아오게 하는 국제화교육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즉, 각 지역 마다의 특성을 살려 그 지역을 소개하는 외국어교재 등을 제작해 학생들이 외국어 능력을 습득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을 잘 알게 되고, 또 외국인에게 소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서 후보는 이날 영암군 노인일자리발대식에도 참석해 노인을 공경하는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