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이건호 기자]코로나19가 가로막았던 만학(晩學)의 열정이 3년 만에 다시 피어났다.
대한노인회 장성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이 13일 제31기 입학식을 가졌다. 장성군 노인회관 대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올해 신입생과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노인대학 입학생은 학생회장 한인석 씨를 포함해 총 63명이다. 12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강의를 열어 총 12회, 32시간을 진행한다. 노후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교양강좌,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추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교육 인원을 80명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노인대학을 통해 건강하고 보람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프로그램 발굴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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