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2022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영광 스포티움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이동의 진화, 작지만 더 큰 미래, e-모빌리티!’라는 주제로 e-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국내 최대 e-모빌리티 마케팅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 동안 엑스포가 개최되지 못했던 만큼 이번 엑스포는 보다 많은 기업에 효과적 홍보․마케팅 장이 되도록 전시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e-모빌리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끌어내도록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전시 프로그램은 e-모빌리티 관련 기업 전시관 및 가상현실(VR)․5G체험관이 운영되며, 신제품 발표회 및 홍보(PR)쇼가 진행된다. 100여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영향력자(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스트리밍 방송을 활용해 e-모빌리티 제품 및 기술 홍보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상담회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21개 나라 해외기업 바이어와 국내 50여 기업이 참가해 수출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e-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 및 수출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e-모빌리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여줄 학술행사, e-모빌리티 안전교육 및 시승체험, e-모빌리티 제작 및 작동원리 등을 배워볼 수 있는 미래인재 과학축전 메이커 페스티벌, e-모빌리티 신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블랙데이’ 등 e-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부대행사가 알차게 진행된다.
e-모빌리티 연구센터 주행시험장 일원에서 대학생 자작 e-모빌리티 경진대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이외에도 대학생 자작차량과 초소형전기차 등을 활용한 e-모빌리티 카퍼레이드, 블랙이글스 에어쇼, KBS 임백천의 백뮤직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전남도는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 2014년부터 영광 대마전기차 산단을 중심으로 e-모빌리티 제품 개발부터 시험․평가․인증, 생산까지 가능한 e-모빌리티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 국산화율을 제고하는 등 e-모빌리티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엑스포 개최를 통해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국내외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엑스포에 찾아온 모든 분이 e-모빌리티가 가져다주는 생활 속 긍정적 변화를 충분히 체험하고 공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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