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굿네이버스 전남지부(지부장 김은석)가 신대초등학교(교장 윤남철)와 함께 세계시민교육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세계시민교육 초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아이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3개국(네팔, 대만,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필리핀, 한국) 40여 개 초등학교 약 1,80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각국 아이들은 9월부터 총 두 번의 모임을 통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시간에는 SDGs에 대해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실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대초등학교 학생들은 SDGs 6번인 ‘깨끗한 물과 위생’ 달성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양치컵 사용하기, 개인컵(텀블러)사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마지막 두 번째 모임에서는 국내 학교 한 곳과 해외 학교 한 곳이 소그룹을 이뤄 실천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실시간 비대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신대초등학교와 1대1 매칭된 베트남의 쿠이마이(Quy My) 초등학교 학생들은 SDGs 5번 ‘성평등’, 6번 ‘깨끗한 물과 위생’, 15번 ‘육상 생태계보호’를 이행하고자 주 1회 학교 주변 대청소, 식물보호 활동,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김태린 신대초등학교 전교학생회장은“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친구들과 지구공동의 약속 SDGs를 이행하기 위한 실천 활동들을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었고, 비대면이지만 직접 얼굴을 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니 지구가 한 마을처럼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은석 굿네이버스 전남지부 지부장은 “아이들이 해외 국가의 문화 다양성에 대해 이해하고 SDGs 목표 달성을 위해서 지구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며, “ 지역사회 내 더 많은 학교들이 해외 다양한 국가의 아이들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도 진행하고 있다. 10월부터 진행될 3기 활동에는 16개국 청소년 320여 명이 참여하며, 12월까지 총 6회의 모임을 통해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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