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환경부와 일본 환경성은 ’10. 3. 8(월) 서울에서‘제9차 한·일 정부간회의 및 공동심포지엄’을 열어 내분비계장애물질,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등 유해화학물질 문제에 대한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POPs(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다이옥신, PCB, DDT 등과 같이 환경 중 잔류성, 장거리 이동성, 생물 축적성이 큰 물질이 여기에 속함
이번 회의에는 양국 환경부 관계자를 비롯하여 국립환경과학원,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학계 등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번 회의는 지난 2001년 4월 7일에 체결된 ‘한·일 환경부(성)간 내분비계장애물질 등 특정화학물질에 관한 연구협력 이행약정’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2010년 한·일 공동 연구사업 계획’확정, 내분비계장애물질 특히 POPs에 대한 양국간 정보교류와 협력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서 논의할 예정이다.
2010년 공동 연구 사업으로 POPs 등 유해화학물질의 생물농축성 연구, 과불화화합물의 모니터링 및 위해성평가 등 총 4개 과제가 논의될 예정이며, 양국 합의를 거쳐 최종 과제를 확정하게 된다.
아울러, 공동 심포지움(국립환경과학원 주관)을 동시에 개최하여 2009년에 추진되었던 4개 연구과제의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 2003년부터 현재까지 송사리를 이용한 내분비계장애물질 검색기법 개발, 조사기법의 표준화 등 총 12개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한 바 있음
이번 회의는 양국간 내분비계장애물질,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등 화학물질의 관리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향후 우리나라의 정책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한·일 공동연구 지속 추진, OECD 시험기법 표준화 작업반 참여 추진 등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연구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