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 기자]여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센터장 강형규)는 지난 25일 여수시 아동ㆍ청소년 친화사업 정책 모니터링으로 범죄예방디자인 안심거리 조성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1차 모니터링 장소는 국동 롯데마트 및 서강동 여수시민교회 안심거리 주변으로 실시했다.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 안심거리 조성사업은 「여수시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 수립」에 따라 취약지역 주민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서와 협의하여 우범지역으로 선정된 대상지에 안심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셉테드(CPTED)란 구도심, 좁고 어두운 골목길, 낡고 칙칙한 담장, 방치된 공터 등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지역주민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이다.

이번 모니터링 지역은 시민의 통행은 많지만 조도가 낮아 불안감이 높은 지역을 선정했으며 여수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체크 리스트를 활용해 비상벨 작동 여부, CCTV 설치 위치, 로고젝터 설치 여부, 안내 표지판의 시인성을 확인하는 등 세밀한 활동을 펼쳤다.

여수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은 “청소년을 대표해 시정에 참여하는 뜻깊은 활동 이었고, 아동ㆍ청소년 친화사업 관점으로 지역사회를 살피고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많아지길 기대한다”로 말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청소년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안하고 청소년 참여의식 및 주도성을 강화하는 기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