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사상열 기자]광주소년원은 9월 21일, 전국 소년원 최초 찾아가는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진행했다.
지난 7월, 광주소년원과 도로교통공단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은 증가하는 청소년 무면허운전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사회 소외계층에 지원하던 이동형 학과시험을 소년원에도 지원하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더불어, 현재 소년원에서 운영되는 교육과정 중 3톤 미만 지게차 교육 이수자들에 1종 면허가 필수인 만큼 소년들의 출원 후 빠른 사회복귀를 돕고자 시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광주소년원 윤일중 원장은 “이번 학과시험은 단순 운전면허 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닌 원생들의 도로 위 준법의식을 높이고 더 넓게는 우리 사회의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하는 데 출발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학과시험에 합격한 한 소년은 “면허 취득을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고 사회로 돌아가 남은 기능과 도로주행까지 무사히 마쳐 합법적인 자격을 취득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연령, 적성검사 등 자격요건을 갖춘 5명의 원생들이 응시하였으며 양 기관은 응시 대상을 확대하여 올해 한 차례 더 학과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경험이 소년들이 출원 후 준법 생활을 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