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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 도의원, ‘천년 남도 도자문화’ 산업화 잰걸음 - 도예인 육성부터 관광자원화까지 도자문화산업 종합지원책 마련 - 생활도자기 분야는 제조업적 특징 살려 별도 조례 추진
  • 기사등록 2022-09-19 15: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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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무안 분청사기, 강진 청자, 영암 시유도기 등 천년이 넘는 역사를 계승해온 남도 도자문화의 저변 확대와 관광산업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도자문화산업 진흥 조례안」이 19일 제365회 제1차 정례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는 도자 예술인 양성‧창작 지원 사업부터 전시 및 학술 교류 행사 추진, 교육, 도자문화산업 시설 조성 등과 함께 내용 지역 특색이 담긴 도자문화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예산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나 의원은 “그동안 도자를 단순 전통문화의 일부로만 바라보는 인식 때문에 도자기를 산업적인 측면에서 지원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이에 전문가, 공무원, 기업 대표 등과의 토론회를 거쳐 도자산업이 문화산업과 제조업, 두 가지 산업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두 측면을 모두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만들어진 「전라남도 도자문화산업 진흥 조례안」은 도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도자문화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며, 「전라남도 세라믹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반도체 등에 필요한 첨단세라믹은 물론 생활도자기 같은 전통세라믹 분야가 지역특화산업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도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광국 의원은 다음 달 제366회 임시회에서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제조업으로 인정받는 생활도자기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전라남도 세라믹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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