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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백신산업특구 계획 중간보고회 - 4,807억 경제효과 추정
  • 기사등록 2010-03-04 20: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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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전완준)이 국가안보 차원에서 백신 원료 생산국을 꿈꾸는 거대한 계획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화순군은 4일 오후 5시 소회의실에서 명실상부한 아시아 면역백신 허브의 메카를 지향하는 ‘화순백신산업특구’ 계획 중간보고회를 갖고 화순 백신특구를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가꾸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화순군이 계획하고 있는 백신산업 특구는 화순 일반산업단지 일원과 화순전남대학교 병원 일원을 화순백신산업특구로 지정,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보유한 면역백신 개발 존을 구축한다는 것.

전완준 화순군수는 “화순은 녹십자 백신공장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와 화순전남대병원을 위시한 메디컬 클러스터가 착실히 구축돼 백신 특구지정 요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며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유치하면 세계적인 백신면역특구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역설했다.

용역을 맡은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은 “화순이 백신특구로 지정되면 생산유발효과 2,521억, 부가가치파급효과 938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3,46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고용유발효과 1,520명에 소득유발효과 444억 등 모두 3,904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6개월간의 용역을 거쳐서 백신산업특구 계획안이 수립되면 20일간의 공고를 거쳐 계획안에 대한 열람 및 주민의견청취, 공청회, 의회 의견 청취 등의 법적 절차를 마치고 특구 지정 신청을 하면, 지식경제부는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에서 심의하여 결정을 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 의료관련 특구는 강원도 원주시의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와 익산시의 한양방의료 연구단지특구 2개가 있지만 백신관련 특구는 화순군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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